이달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이달의 차를 매월 선정해 발표합니다


[4월의 차] 제네시스 G80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2020-04-07
조회수 1919


올해의 차 선정 위원들의 제품 평

A무시무시한 파괴자 코로나19로 인해 절박한 시절에 제네시스 G80는 현대차에게 든든한 동아줄이 될 존재다 ★★

B위원: 독일의 경제성장을 따라갔던 '한강의 기적'이 제네시스 G80에서도 재현됐다. 디자인, 품격, 성능 모두 부족하지 않다. 이제는 헤리티지를 쌓자 ★★★☆ 

(솔직하고 기탄 없는 평가를 위해 올해의 차 선정 위원이 무기명으로 답변함)


제품 소개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라는 이름을 처음 달았던 'G80'가 7년 만에 3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G80는 제네시스 시그니처 디자인에 현대차그룹 최첨단 기능을 모두 담은 '스마트 럭셔리 세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3세대 G80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 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운전자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 


차체는 기존 대비 전폭을 35㎜ 넓히고 전고를 15㎜ 낮춰 전장 4995㎜, 전폭 1925㎜, 전고 1465㎜ 등의 크기를 갖췄다. 경쟁 모델인 E클래스(4925x1850x1450), 5시리즈(4935x1860x1455), A6(4950x1885x1460)보다 훨씬 크다. 반체급 위로 볼 수 있는 아우디 A7 (4975x1910x1425)보다도 크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 역시 G80(3010㎜)가 경쟁 모델들보다 35~86㎜ 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ℓ 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9.2㎞/ℓ 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f·m와 복합연비 14.6㎞/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G80는 현존하는 첨단 기능을 총집한 차량이기도 하다. 안전 관련 기술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II(HDA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이 있다. 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올뉴 G8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풀옵션을 장착하더라도 2.5 터보 엔진 7642만원, 가솔린 3.5 터보 8122만원, 디젤 2.2 엔진 7712만원 등이다. 벤츠 E클래스(6300만~1억260만원), BMW 5시리즈(6260만~9990만원) 등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


* 글: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부위원장(한국일보) /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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