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이달의 차를 매월 선정해 발표합니다


[1월의 차] 제네시스 GV70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2021-01-05
조회수 748


올해의 차 선정 위원들의 제품 평

A국내에서도 눈으로 한 번 즐기고, 몸으로 또 한 번 즐길 수 있는 SUV가 나타났다 ★★★★

B위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여유로운 힘, 첨단 장비까지 모든 게 오버 스펙이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

C위제네시스 기술력의 집약체. 콤팩트한 차체에 콤팩트하지 않은 디자인, 기능은 덤 ★★★★

(솔직하고 기탄 없는 평가를 위해 올해의 차 선정 위원이 무기명으로 답변함)


제품 소개 

제네시스 다섯 번째 모델 'GV70', 독일 명차 부럽지 않은 중형 SUV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다섯 번째 라인업이자 첫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인 'GV70’를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GV70는 생체 인식, 커넥티드 카(통신망 서비스 제공 차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볼보 XC60 등과 경쟁하게 된다.


GV70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쿼드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G매트릭스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 인테이크 그릴에 적용해 제네시스 정체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쿼드 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 유리와 심플하고 풍성한 볼륨이 특징인 테일 게이트에 쿠페형 SUV의 감각적인 느낌을 담았다.


GV70는 전장 4,715㎜, 전폭 1,910㎜, 전고 1,630㎜ 등의 크기로, 동급 경쟁 모델보다 큰 편이다. 전장은 길이가 동일한 BMW 'X3'를 제외하면 가장 길다. 전폭도 메르세데스-벤츠 GLC(1,935㎜), 포르쉐 마칸(1,925㎜) 다음으로 넓다. 역동적인 주행을 강조하는 SUV인 만큼 전고도 마칸(1,600㎜)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875㎜로, GLC와 함께 가장 길다.


GV70의 실내는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와 스포티한 감성을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해 단순한 조형과 감성적인 볼륨감을 극대화한 구성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장 디자인은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넓고 깔끔한 공간감을 구현했다. 2열의 경우 넓은 등받이 각도 및 레그룸, 통풍 시트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도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GV70는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개의 엔진으로 운영한다. 특히 3.5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m의 힘을 발휘한다. 게다가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을 기본 적용해,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제네시스는 GV70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보조II(HDA II) 등을 적용해 안전과 편의를 확보했다. 또 운전자의 지문 인증을 통해 문을 열고, 시동을 걸고 끄는 것은 물론, 차량 내 결제까지 가능한 생체 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의 경우 목적지, 경유지, ADAS 연동 정보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GV7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4,791만원 △2.2 디젤 모델 5,036만원 △3.5 가솔린 터보 모델 5,724만원 등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 방식 △외장 컬러 △휠·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스포츠 패키지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GV70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세차, 다이닝 등의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인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글: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한국일보) |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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