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이달의 차를 매월 선정해 발표합니다


[5월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 5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2021-05-04
조회수 112

올해의 차 선정 위원들의 제품 평

A위원: 현대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 시킨 차량. 테슬라 보다 뛰어난 승차감, 모자란 반자율 주행 ★★★★

B위원: 현 시점에서 살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전기차 ★★★★

(솔직하고 기탄없는 평가를 위해 올해의 차 선정 위원이 무기명으로 답변함)


제품 소개 

전기차 시장 '게임 체인저' 노리는 아이오닉 5…"현실과 미래를 잇는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가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오닉 5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30㎞ 주행이 가능하고, 차량 내 전기를 외부에서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까지 갖췄다.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 원대에 불과, 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를 거란 기대가 높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72.6㎾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와 58.0㎾h 배터리의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 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 기준 410~430㎞이다. 350㎾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 5분 충전으로 최대 100㎞ 주행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5는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 일반 전원(220V)으로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갖췄다. 일반 가정 전력보다 높은 3.6㎾의 소비 전력을 제공해 야외 활동이나 캠핑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전원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동력 성능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 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롱 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2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효율적인 전기차 주행을 위한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히트 펌프 시스템’은 겨울철 기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감소를 최소화한다. 또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해 주행 효율성을 높인다.


아이오닉 5의 외형 크기는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투싼’과 비슷하다. 하지만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 베이스(축간 거리)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2,900㎜)’, 준대형 세단 ‘그랜저(2,885㎜)’보다 긴 3,000㎜에 달한다. E-GMP 적용으로 바닥까지 평평해 보다 넓은 공간이 제공된다. 중앙 수납장인 ‘센터 콘솔’은 최대 140㎜까지 뒤로 움직일 수 있어, 2열 승객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일명 ‘무중력 시트’로 불리는 1열 좌석은 편안하게 누울 수 있을 만큼 뒤로 젖혀지고, 2열 시트는 최대 135㎜ 앞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내연 기관 차의 엔진 룸 자리에 있는 앞쪽 트렁크, 2열 전동 시트 이동으로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통해 적재 공간도 크게 넓혔다. 처음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일반 미러를 카메라와 운전·조수석 문 상단에 놓인 모니터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줄였다.


아이오닉 5 판매 가격은 개별 소비세율 3.5% 기준 롱 레인지 2WD 익스클루시브 4,980만원, 프레스티지 5,455만원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280만원, 프레스티지 5,755만원으로 300만원이 추가된다. 58.0㎾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더드' 모델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 800만 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400만~1,100만 원 등으로 책정했다. 서울시(지자체 보조금 400만 원)에서 아이오닉 5 롱 레인지 익스클루시브 등급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 가격은 3,700만 원대로 낮아진다. 가장 많은 보조금(1,100만 원)이 지급되는 경북 울릉군에 거주하는 사람은 3,000만 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오닉 5는 지난 3월부터 울산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가 지난 4월 28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유럽에서도 판매를 개시했고, 미국의 경우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2만 6,500대, 해외 4만 3,500대 등 총 7만 대다.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해소되는 내년 이후에는 연간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5는 세상을 바꿀 친환경 모빌리티로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최고의 차라고 자부한다”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통해 전기차 초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한국일보)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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