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Chevrolet)가 100년이 넘는 헤리티지를 담은 대표 모델인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8월 26일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강력한 견인 능력, 비교 불가한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광활한 자연은 물론, 도심 생활에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에 대한 기자들의 시승평을 들어봅니다.
오토다이어리2019-08-29 14:41
오프로드에서 무지막지하게 밀고 나가는 모습이 트럼프 닮았다.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3.6리터 배기량이지만 연간 자동차세금은 28500원 뿐. 트레일러를 연결해 레저용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다. 소박한 인테리어는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도 좋을 듯. 내리막길 정속주행장치가 없어 4WD L 모드를 사용해야하는데 4L을 택하기가 번거롭다.
차를 처음 봤을 때 '오리지날 미국' 이라는 단어가 볼드한 디자인과 부실한 실내를 의미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시동을 걸고 험로를 달리는 순간 100년이 넘는 헤리티지가 만들어낸 주행 기술이 주는 차이점이 느껴졌다. 섀시, 서스펜션, 핸들링 모두 픽업스러운 세팅이었다. 온로드 주행도 궁금하게 만드는 픽업. 가격에 대한 거부감은 직접 타보면 사라질 것.
콜로라도의 압도적인 덩치와 주행시 넘치는 힘과 오프로드에서의 밸런스 유지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지엠이 강조한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의 매력을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시승전 수입차라는 점에서 출고가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시승하면서 내부 마감이나 옵션 등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친절한 한국차량을 경험한 여성 운전자들이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지역 네트워크가 쌍용차를 넘어서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음.
왜 진짜 미국 정통 픽업트럭인지 제대로 보여준 콜로라도. 단연 백미는 '서스펜션'.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주파하는 힘도 힘이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는 서스펜션의 질감은 왜 셰비의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인지 알게 해준다.
콜로라도는 타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차량.
다만, 3,000만 원 후반대의 가격은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편안한 가격은 아닌 상황. 물론 성능 차이는 뚜렷하지만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렉스턴 스포츠 칸과 고민하시는 고객도 더러 있을 듯.
쉐보레가 그토록 강조하는 '미국 정통 픽업트럭'의 진가를 보여주는 모델. 30도 경사가 넘는 자갈길을 거침없이 올라가고 수심 80cm 수렁을 헤쳐나가는 콜로라도에게 화려한 수식어는 필요하지 않을듯. 키박스에 키를 넣고 돌려서 시동을 거는 고전 방식도 픽업트럭 콜로라도에서는 '감성'으로 작용.
투박하다면 투박하고 강인하면 강인하다고 볼 수 있는 외모 전형적이 미국차 외형. 첫인상에 딱 맞게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길을 개척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거친 길을 가지만 내부는 정숙하고, 흔들림도 예상보다 적었다. 함께 동승했던 전문가들도 뛰어난 강성을 입모아 장점으로 꼽을 정도로 공통된 의견을 냈다. 가격도 예상보다 저렴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충분히 자신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 차종으로 불리는 S사의 픽업트럭 L 모델보다 1000만 원 가량 높은 가격이라는 소개에 놀랐지만, 경사 28도의 오르막길도 거침 없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아, 정말 힘이 좋구나"라고 금세 생각이 바뀌었음. 쉐보레가 100년 동안 픽업트럭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헛된 홍보 문구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됨.
쉐보레(Chevrolet)가 100년이 넘는 헤리티지를 담은 대표 모델인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8월 26일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강력한 견인 능력, 비교 불가한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광활한 자연은 물론, 도심 생활에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에 대한 기자들의 시승평을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