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본 신차
최근 언론 시승회를 개최한 신차에 대한 기자들의 리얼한 평가를 들어봅니다
쉐보레 볼트EV
볼트EV를 앞세워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의 포문을 연 쉐보레가 2020년형 볼트EV를 공개하고, 지난 6월 9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 했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 대비 31km가 늘어 414km로 인증 받은 2020년형 볼트EV, 204마력에 36.7kg.m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도 돋보입니다. 2020년형 쉐보레 볼트EV에 대한 기자들의 제품 평을 들어봅니다.
무게중심이 낮은 덕분에 굽이진 언덕길에서도 아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보여줬는데, 다소 거칠게 스티어링을 잡아돌려도 접지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350km 가량을 금가감속을 포함해 빠르고 거칠게 달렸는데도 충분한 주행 거리를 남겨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까지 가속하면 풍절음이 심해지는 현상이 있었고, 코너링에서는 주행 안전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감안하더라도 4000만원대 차량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투박한 인테리어와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지 않는다는 점이 일부 불편할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